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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-변 스캔들의 몸통은 문화적 아마추어리즘
4년 전 서울대 미대 강단에 섰던 화가 겸 문화이론가 코디 최(47·한국명 최현주)는 강의 초반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해성 소문에 질겁을 해야 했다. 자기가 가짜 뉴욕대 교수라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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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두우시시각각] 한나라당의 수리부엉이
7월 말 충북 괴산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있었던 일이다. 천연기념물 324호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사육장에 들어가 닭을 잡아먹었는데, 그 와중에 닭 600여 마리가 떼죽음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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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정아 교수 '가짜박사' 파문] 동국대 내부 비호 있었나
동국대가 신정아(35)씨를 교수로 임용하는 과정에서 내부 비호세력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. 학교 측이 예일대에 박사 학위의 진위를 묻는 공문을 보내지 않은 사실로 확인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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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짓말의 최고수 '리플리 병' 환자를 아십니까?
황인태(42)씨는 2002년까지만 해도 화려한 학벌과 경력의 소유자였다. 서울대 경제학과와 미국 명문대에서 MBA과정을 마쳤다. CNN 기자와 마젤란펀드의 펀드 매니저를 거쳐 귀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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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집중해부] 6·25는 없다 빈 칸 6·15가 메워
요즘 교과서에는 6·25가 없다. 통일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6·25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나 구체적 내용을 교과서에서 빼버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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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검증을 앞세우며 음해 정치공작 벌이나
대통령 선거판이 어디로 흘러가는가. 선거 과정은 유권자에게 후보들의 품성과 정책을 알리고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절차여야 한다. 그런데 소위 범여권의 지도부까지 나서 무책임한 흑색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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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후보 검증은 당당하게 해야 한다
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검증 공방이 과열되고 있다.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의 공방에 청와대와 열린우리당까지 끼어들었다. 하지만 의혹을 제기하는 측이나 이를 해명하는 측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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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유찬씨, 정인봉씨 만난 뒤 기자회견
김유찬씨는 1996년 총선 때 여당인 신한국당 후보로 서울 종로에 출마했던 이명박 전 시장의 6급 비서였다. 선거 땐 이 전 시장의 선거기획을 맡았다. 선거 뒤 김씨는 야당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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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검증 공방 점입가경
한나라당 내의 대선 후보 검증 공방이 거칠어지고 있다. 무엇을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얘기도 없다.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사이의 감정 싸움만 점점 수위를 높여가는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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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명박·박근혜 설 민심 잡기 행보
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인사동 거리에서 노점상인을 격려한 뒤 직접 풀빵을 구워 팔고 있다. [뉴시스]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안으로,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밖으로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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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디지털국회] 황우석 박사 몰락, 뒤돌아봐야 할 것들
우리를 놀라고 슬프게 하는 것들 세상에는 우리를 놀라고, 슬프게 하는 것들이 많다. 그 것이 아마 우리 자신들에게 삶의 의미를 새겨 보라는 조물주의 준엄한 명령이리라 늘 생각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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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삶과문화] 상식의 폭력
지극히 순진하고 소박했던 한 시절 내가 간절히 꿈꾼 것은 '상식이 통하는 사회'였다. 사전적 의미로 '상식'이란 '보통 사람으로서 으레 가지고 있을 일반적인 지식이나 판단력'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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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스스로 만든 음모?
"의장 선거(4일)를 앞두고 이런 폭로가 이뤄진 것은 음모적 성격이 짙다." 2002년 대선 당시 여당이던 새천년민주당과 서울노총이 밀약을 체결했던 사실을 보도(본지 9월 2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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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경사 보도는 타 종교 세력의 불교 음해"
▶ 눈물 닦는 "수경사" 승려버려진 아기 10여명을 데려다 키운 미담 사례로 방송에 수차례 소개됐으나 실상은 아동 학대를 자행한 것으로 알려지자 조사 도중 달아났다 8일 오전 강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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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여당, 언론법 철회하고 언론은 개혁위 만들자"
▶ 26일 한국언론재단 연수센터에서 열린 '언론법 개·제정에 관한 토론회'에서 참석자들이 신문법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. 김성룡 기자 한국언론학회(회장 이창근)가 26일 오후 한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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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당·황순원문학상 50인 작품 2심 후보 올라
미당.황순원문학상의 계절이 찾아왔다. 올해로 4회를 맞는 미당문학상(시)과 황순원문학상(소설)은 1차로 50명씩을 추천위원으로 선정해 우수작품을 추천받았다. 이 결과를 토대로 2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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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진수 교수 "아직도 정 장관 청탁 개입 확신"
정진수 성균관대 교수도 5일 오후 청와대의 인사청탁 조사 발표와 관련해 한국연극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. 정교수는 "조사 주체의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"며 "아직도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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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탄핵 의원 명단 인터넷에 퍼뜨리며 지지·반대 땐 선거법 위반"
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은 16일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사이버 공간상에서 급증하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 등 선거법 위반사례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기로 했다.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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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김영일 서정우변호사에 거짓진술 요청"
한나라당 김영일(구속)이 2002년 대선 당시 삼성에게서 받은 112억원 어치의 국민주택채권의 전달경로를 숨기기 위해 서정우(구속)변호사에게 거짓 진술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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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마 오른 증권가 정보지
증권가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정보지가 도마에 올랐다. 검찰이 최근 "유언비어를 막겠다"며 정보지를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. 증권가에선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정보지를 더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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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증권가 찌라시'에 칼 빼든 검찰
▶ 최근 여의도의 한 정보팀이 작성한 A4 용지에 정치권과 재계와 관련한 정보가 빽빽하게 적혀있다. [디지털뉴스센터] ‘찌라시 정보지’가 도마에 올랐다. 증권가를 중심으로 은밀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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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해교전 관련 사죄의 글
[사죄의글: 이화여대 총학생회분들과 이화인 여러분께] 글쓴이: 임00 저는 이 사건의 피의자로된 이의 친형이 되는 사람입니다. 사죄의 글을 왜 당사자가 아닌 형이쓰냐 하시겠지만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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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美정부 내 프랑스 음해세력 있다"
프랑스는 미국 행정부 내에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과 프랑스가 공모했다는 거짓 주장을 퍼뜨리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있다며 이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. 프랑스 정부는 "최근 프랑스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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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DJ 北송금 해명] 들통난 거짓 말·말·말
박지원 "싱가포르 쉬러갔다" →"北 송호경 만났다"임동원 "국정원 개입안했다" →"환전때 편의 제공" 14일 김대중 대통령의 담화와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보통일특보.박지원 비서실장의